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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 스마일제곱입니다:)
설날을 맞이해서 전을 부쳐보려해요
명절하면 잡채,고기꼬치가 정석이지만
오늘은 간단하게 기분만 낼게요:)
스팸을 가장한 "캠(KAM)"
난생처음 보는 스팸 짭퉁같은 햄인데
로컬 식료품점에서 구매했어요.
스팸때문에 한국식료품점에 가기 귀찮아서
이걸로 한 번 해보려고요:D
재료 준비
쪽파1개, 버섯1개, 파프리카(빨) 1/3
+계란1개 (사진엔 깜박했네요 ㅋㅋ)
*파프리카 대신 맛살로 하셔도 되요:)
KAM이란?
"pain de viande" = luncheon meat
:다진 고기를 양념하여 단단하게
뭉친 것으로 보통 통조림으로 나옴
캐나다 햄이었네요!!
오와,이건 진짜 90년대에 있던
아날로그 통조림 따개 아닌가요?
이런 옛스러운 느낌은 역시 캐나다답네요:)
통조림 옆면에 조그맣게
따개를 끼우는 알루미늄?이
튀어나와있어요.
따개를 끼우고, 돌리면 끝.
통조림이 딱딱하진 않아서
손쉽게 열 수 있었어요:)
속 살을 드러낸 KAM.
스팸보다는 균일하지 못한 모양이네요
스팸은 핑크빛에 가까운데
캠은 좀 더 붉은 빛이예요
햄의 안쪽을 직사각형 모양으로
잘라주세요
직사각형으로 오려 낸 햄과
야채들을 햄의 모양와 같게 썰어주세요
직사각형 모양 안에
햄과 야채를 넣을 예정이예요:)
그래서 폭과 높이가 같은게 좋겠죠?
계란1개를 곱게 풀어주세요
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
햄 굽기
살짝 햄이 구워졌으면,
계란물로 비워진 부분을 채워주세요
계란물이 다 익기 전에
재빨리 야채들을 올려줘요~
의도치않게,
이탈리아 국기모양이네요
스팸전 완성:D
알록달록해서 먹음직스러보여요
역시 보기에 좋은게 먹기도 좋네요
캠을 처음 먹어봤는데 스팸보다
덜 짜서 제 입맛에 맞았어요.
하지만 좀 아쉬운 점은
식감이 좀 거칠다고 해야할까요?
스팸은 겉은 탱탱하고 속은 촉촉한데
캠은 겉과 속이 거친 느낌이예요
그래도 스팸 대용으로 가끔 먹기엔
괜찮을 것 같아요 :)
Seeya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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